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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시민원탁회의’ 폐지 주장 나와

기사승인 2020.09.10  0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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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시의회 김인수 부의장 “ 행정수요 조사방식 댜양한 방법 있어”

김포시는 올해 첫 원탁회의로 14세~19세 청소년 참가자를 모집해 사전조사와 온라인 토론을 거쳐 8월 12일 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대면토론과 선호도 투표를 진행했다

지난달 12일 개최된 김포시민 원탁회의 ‘청소년 공감토론’과 관련해 코로나19 상황에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시민 원탁회를 사업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9일 김포시의회 제204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홍원길) 3차 추경안 주민협치담당관 심의에서 김인수 부의장은 “코로나 정국에 굳이 학생들을 모아서 직접대면 원탁회의를 추진했어야 했나”라며 “확진자라도 발생했으면 어쩔 뻔 했나 ”고 질타했다.

당시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50여명 이상 발생돼 방역관리 차원에서 신중하게 검토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포시민 원탁회의는 직접민주주의 방식으로 시민 300~500명이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결과를 도출해 정책에도 반영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김포시는 올해 첫 원탁회의로 14세~19세 청소년 참가자를 모집해 사전조사와 온라인 토론을 거쳐 8월 12일 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대면토론과 선호도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에 참가한 청소년은 29명이다.

김 부의장은 “행정수요를 조사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일정 장소에 많은 사람을 모아 놓고 하는 방법은 이해가 안 된다”면서 “관내 학교에서 모두 참석한 거로 알고 있는데 그런 위험성은 걱정 안 했나”고 물었다. 이에 주민협치담당관은 “진행한 시점은 실내에 50명을 수용하는 단계에서 진행했고 이중삼중의 방역 체크했으며 사전에 온라인 등으로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한 시간만 대면했다”고 답변했다.

김 부의장은 “위중한 상황인데 굳이 대면 사업을 하고 학생들 거리가 50cm가 안 되게 밀착돼 있어 정부 시책에도 역행한다”고 지적하고 “행정수요 조사에 있어 더 많은 수의 표준을 갖고 결과를 도출하는 게 좋으며 온라인 등 다양한 방법이 많은데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주민협치담당관은 “어떤 상황에서도 손을 놓고 있을 순 없다”며 “방역활동에 역행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할 수 있는 건 하면서 다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지금은 모든 체육관을 비롯해서 문화예술 활동이 전면 금지돼 있고 사람이 모이면 안 되는데 위험한 행사였다”며 “이 사업 폐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은화 기자 flower870@naver.com

<저작권자 © 김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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