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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 정신, 절망 나누고 희망 더하고

기사승인 2020.09.16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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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탐방/대한적십자 김포지구협의회봉사대

지난달 16일 수해피해를 입은 안성시 농가를 찾아 경기도내 적십자봉사단과 함께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김포적십자 봉사대.

인도주의 정신으로 이웃의 아픔에 다가가는 대한적십자 김포지구협의회(회장 임상희)는 17개 단위봉사회에 4백여 명의 회원들은 올 상반기 수많은 땀방울을 소외계층과 나눴다.

대한적십자김포지구협의회봉사대(이하 김포적십자봉사대)가 찾아간 곳은 김포에 정착한 난민과 북한이탈주민, 취약계층지원과 함께 특히 수해피해를 입은 안성시를 방문, 뜨거운 기온을 이겨내며 이재민의 고통을 함께 했다.

 

이재민과 함께 나눈 땀

지난달 16일 황금연휴에도 불구하고 김포적십자봉사대 30여명은 예년에 없던 700mm에 이르는 집중폭우로 수해가 발생한 안성시의 매론 농가를 찾아 복구활동을 벌렸다.

오전 9시, 멜론은 간데없고 멜론 썩는 냄새가 진동하는 현장에 도착한 김포적십자봉사대는 빗물에 뒤덮여 진흙이 뒤엉킨 참혹한 비닐하우스에서 복구를 시작했다.

특히 봉사활동을 한 날은 기온이 38도로 비닐하우스 안은 숨이 막히는 가운데 메론 밭의 진흙과 바닥에 깔린 마대를 걷어내고 진흙을 치우는 작업을 오후 5시까지 진행했다.

무더위와 씨름하며 비닐하우스 4동, 1,200여 평을 치운 김포적십자봉사대에 대해 멜론농장 농장주는 “먼 거리에도 선뜻 봉사활동에 와 주신 적십자 봉사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큰 손실로 막연하게 농장을 바라보기만 했던 저에게 적십자 봉사소식이 들려왔고 한명의 일손이라도 소중한 저에게 더없이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에 대해 임상희 회장은 “수해로 피해를 본 농민들을 위해 적십자봉사원으로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난민, 김포재정착 지원

지난해 5월 김포에 정착한 미얀마 국적의 난민은 올해 3월16일 6가구 20명이 김포에 정착했으며 지난 9일 3차로 7가구 20명이 새로 들어왔다.

마얀마 국적으로 말레이시아를 통해 한국을 선택한 난민들이 김포에 정착할 때마다 생활과 취업 등 정착을 지원하고 있는 김포적십자봉사대는 6개조 20명으로 봉사조를 구성하고 단계별지원에 나섰다.

초기단계는 갖가지 생활가구(옷장, 책상, 세탁기, 냉장고,침대) 등을 제공하여 생활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2단계는 난민들의 현지적응을 위해 △슈퍼마켓이용 △병원진료 과정의 입·퇴원 돕기 △약국, 5일장, 쓰레기분리수거방법 등 일상생활을 쉽게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세심한 봉사로 다가갔다. 3단계는 취업을 위해 첫째 날은 봉사원들이 자가용으로 취업된 업체를 찾아 회사대표와 직접 면담을 주선하고 둘째 날은 출·퇴근을 돕기 위해 함께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노선을 인지시키는 활동을 한다.

난민봉사에 대해 임상희 회장은 “가족, 또는 혼자 입국한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서 취업 및 생활정착을 위해 봉사대원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포적십자봉사대는 미얀마 난민과 북한이탈주민이 김포로 새롭게 정착할때마다 입주행사와 정착지원을 지원하고 있다.

북한이탈입주·정착지원

김포적십자봉사대는 북한이탈주민들이 김포에 정착할 때마다 입주행사와 함께 백미 및 주·부식 등을 지원한다.

지난 5월 백미와 주·부식. 고추장, 열무김치 등을 200여명에 전달하는 한편 5월26일 입주한 이 모 군에게 수술을 위한 검사비 30만원을 지원했다. 이 모 군은 탈북하기 전 공장에서 다친 눈을 수술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었다.

수술을 마친 이 모 군은 임상희 회장에게 문자를 통해 “수술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감사인사를 보내왔다.

 

10년 묵은 때를 벗겨주다

지난 5월 김포적십자봉사대가 양촌읍에 거주하는 89세의 치매노인의 집을 찾아 청소하는 봉사기회를 가졌다.

해당 노인은 12년 전 자녀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후 왕래하는 가족이 없어 반려견 2마리를 키우며 외롭게 살아왔다. 이날 청소는 김포적십자봉사대 8명이 팀을 이뤄 10여 년 동안 손길이 닿지 않았던 집안의 모든 물건을 닦고 정리했다. 또한 반려견 배설물로 인한 악취와 오염물들을 세제로 닦은 후 소독을 실시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위한 지원활동

 

화재발생 긴급구호 물품지원

올해 3월과 4월 양촌읍과 하성면에서 발생한 5건의 화재가 발생하자 김포적십자봉사대는 이재민 5가구에게 백미외 15종의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특히 자택이 전소되어 옆집 빈 공간에서 아무것도 없이 거주하고 있었던 하성면 이재민에게 속옷과 주·부식을 전달, “너무 감사하다”는 답을 들었다.

이외에도 김포적십자봉사대는 △6월 취약계층에 열무김치 직접 만들어 240가구에 전달했으며 별도로 200가구에 고추장을 전달했다. △3월부터 6월까지 코로나19로 격리된 환자들에게 주·부식 500상자와 마스크 5,000개를 전달했다. △아동시설에 마스크830매, 닭가슴살 800kg, 영·유아에게 액상분유 217박스(4774병), 안심키트(슬기로운생활)36개를 비롯 장애인시설에 백미 25포 손속독제 각 25개씩과 노인복지시설에 마스크 590개를 각각 전달했다.

올해 1월 소외계층을 위한 온돌매트 나눔활동에 나선 김포적십자봉사대

최의선 편집위원 ces-1102@hanmail.net

<저작권자 © 김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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