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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올 연말까지 해결되지 않으면 ‘물 건너가는 거다’”

기사승인 2020.09.23  13: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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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한강선 정상유치' 정책토론회서 김포시의회 김인수 부의장 강조

왼쪽부터 곽종규 김포저널 대표, 김종혁 의원, 김인수 부의장, 깁종식 한강신도시 클린데이 위원

“올 연말까지 해결되지 않으면 2026년 이전에는 논의할 수 없다. ‘물 건너가는 거다’”

지하철 5호선(김포한강선) 김포 연장사업이 올해 연말 입안 예정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김포시의회 김인수 부의장이 22일 ‘김포한강선 정상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강조한 말이다.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이날 토론회는 좌장을 맡은 김포시의회 김종혁 의원의 진행으로 김인수 부의장이 주제발표에 나섰으며 지정토론 패널로 김포저널 곽종규 대표와 한강신도시 클린데이 김종식 위원이 참여했다.

먼저 좌장인 김종혁 의원은 “오늘 토론회는 시민들이 걱정하는 건폐장 수용 조건 김포한강선 유치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아니며 이미 2030광역교통계획에 반영된 김포한강선이 국가철도망 계획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경우의 수를 열어놓고 최선의 방안을 모으는데 취지가 있다”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김인수 부의장은 국가 철도망 계획을 총괄하고 있는 국토교통부의 향후 일정과 서울시, 인천시의 현황 또 김포시의 진행 경위 등을 조목조목 짚었다.

김 부의장은 “김포한강선 연장은 지난 2019년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2030 구상안 발표 시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올해 말 대광위 입안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고시예정”이라고 국토부 현황을 밝혔다.

지난 7월 지하철 2·5호선 연장 및 신정 방화 차량기지 이전 사전타당성에 착수한 서울시, 김포시와 세 차례 실무협의를 실시했으나 정거장 증설에 이견을 갖고 있는 인천시의 현황 설명도 간단히 이어졌다.

김포시는 지난해 10월 건폐장을 포함한 B/C값인 0.99와 포함하지 않은 0.78 두 용역결과를 국토부 대광위에 제출했다. 또 서울시에는 ‘건폐장 이전은 불가하며 차량기지 이전만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김 부의장은 “김포시는 지난해 8월 B/C값 0.78의 용역결과를 대광위에 제출했는데 대광위는 이에 대해 ‘이러한 수치는 5호선을 유치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당시 홍철호 국회의원에게 전달해 홍 전 의원이 자체용역을 통해 건폐장을 포함한 0.99를 만들었고 김포시가 다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김포한강선이라는 명칭과 노선도까지 그려줬는데 김포시는 0.9 기재부 예타 기준도 모르고 0.78로 서류를 제출해 놓고 심사위원장이 도로 가져가서 고쳐 와라는 얘길 하는 등 상황인식이나 현황파악도 안 됐다”며 “또 시민들이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는 건폐장 문제는 회피하고 사실관계 규명도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기재부 예타 기준 0.9가 안 되면 논의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부의장은 “만약 이번 연말까지 이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속칭 물 건너 가는 거다. 또 2026년에 채택되는 것도 아니며 그 때 다시 논의하는 것”이라며 “최근 온라인에서 김포시가 GTX-D유치 지지 서명을 받고 있는데 GTX-D는 공식 계획이 없다. 작년 10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직접 발표한 정부2030 계획에 나와 있는 김포한강선에 집중해야 할 필요있다”고 말했다.

곽종규 김포저널 대표는 국토부 대광위의 2030광역교통 구상 서북권 자료에 김포한강선(방화~양곡)이 포함된 PPT화면을 띄워 보이며 “이는 제4차 국토교통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반면 김포시는 광역교통 2030구상에 포함되지 않은 GTX-D에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곽 대표는 “5호선 연장을 위해 시민 피해 없는 위치에 건폐장을 고려해 보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며 김포시는 불투명한 미래를 보고 김포 철도정책을 마련하는 모호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행정과 전략을 공개해 달라”고 말했다.

GTX-D노선은 수도권광역급철도 사업으로 김포~부천~서울남부~하남시를 이어줄 총연장 68km에 사업비는 5조 9천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종식 클린데이 위원은 김포커뮤니티 사이트를 근거로 ①시민들은 현재 국자모양 노선보다 직선노선을 원하며 ②뜨거운 감자인 ‘건폐장’에 대해 구체적 내용과 또 과학적이고 현실적 대안을 제시해야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고민할 수 있으며 ③GTX-D와 5호선 연장이 동시에 가능한지,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한 건지 논의가 필요하며 ④이제 결정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김포시가 결과를 내서 2030계획에 반영시키는 게 가능한지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토론회는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 했다, 김종혁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라온 시민들의 의견 “김포시는 김포한강선 유치 의지가 있나” “김포한강선 유치를 위해 김포시가 선제적으로 해야 할 구체적 내용은” “지하철 종착역이 검단이냐” “공항에서 김포 단선 건설 가능성 여부”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인수 부의장은 “고양시 인구 108만명과 배후에 파주시 45만명 등 인구 약 150만명이 넘는 고양시 지하철도 적자노선”이라며 “김포시 인구 45만과 검단 인구 합쳐 약 100만명으로 경제적 효율성 등을 제고할 수밖에 없다”고 김포 직선화와 관련해 이와 같이 설명했다.

마무리 발언이 이어졌다.

곽종규 대표는 “제4차 국토 철도망 계획에 포함된다 하더라도 김포한강선 직선화 문제, 골드라인 적자폭 심화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며 “전·현직 공직자들의 모임을 통해 김포한강선 유치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채널이 가동되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김종식 위원은 “뜨거운 문제를 정면 제기해 줘서 고맙다. 5호선이 많이 구체화된 광역교통수단인데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돼 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수 부의장은 “건폐장 이전 문제를 포함해서 모든 문제를 공론화 할 필요있다”고 말했다.

김종혁 의원은 “김포한강선 추진 관련 김포시 핵심 관계자들이 나와서 어떤 계획과 생각을 갖고 있는지 시민들한테 말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김포한강선 건설은 대도시 진입을 앞둔 김포시의 중요한 사안이며 정상유치를 위해 모든 방향을 검토하고 확정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토론에 앞서 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이 축사를 했으며 홍원길, 박우식, 김옥균, 최명진, 오강현, 유영숙, 한종우 시의원 등이 참관했다.

또한 이날 토론회 참여 예정이었던 서은영 김포대교수, 김천기 한강신도시총연합회장, 한정순 금빛누리시민연합회장, 김포시 철도관계자 등은 여러 사정 등의 이유로 참여하지 못했다.

 

 

정은화 기자 flower870@naver.com

<저작권자 © 김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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