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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일본어 투 용어 바꿔야"

기사승인 2020.10.19  08: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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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시의회 오강현 의원, 5분 발언 통해 행정에서 우리말 사용 강조

김포시의회 오강현 의원은 “공공기관의 공공언어는 사회 전체 언어문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외래어 보다는 우리말을 사용하고 일제 잔재 용어는 청산해야 한다”고 정확한 우리말 사용과 행정에서 한글 사랑을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제20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올해 한글날 574돌을 맞아 ‘한글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가?’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영어, 일본어 등 외래어와 줄임말, 신조어 등이 남발되고 있다며 “공공기관이 앞장서 한글 사랑을 실천해 달라”고 이같이 밝혔다.

오 의원은 “곳곳을 다니다 보면 한글 간판보다는 영어, 일본어, 외래어 등이 남발되고 있고 일상에서는 줄임말, 약어 등 국적 모를 말들이 넘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번 한글날 즈음 국어국립원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외래 용어가 남발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순화된 우리말 표현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국립국어원의 권고에 따라 펜더믹→세계적 유행, 언택트→비대면, 뉴노멀→새 기준, n차 감염→연쇄감염, 비말→침방울 등으로 고쳐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한글사랑 지원 조례’를 근거로 김포시 한글 사용 실태를 지적했다.

김포시는 어렵거나 일본식 한자어, 외래어 사용 자제 등의 내용을 담은 ‘한글사랑 지원 조례’를 2014년 만들었다.

하지만 김포시에서는 아트빌리지, 아트홀, 에코센터, 클린도시사업소 등의 공공기관과 부서 명칭 사용에 앞장서 외래어를 쓰고 있다는 것이다.

또 각 부서마다 흔히 사용하고 있는 ‘일본어 투’ 용어 사용을 바꿔야한다고 지적했다. 가건물은 임시건물로, 견본은 본보기, 간담회는 정담회 또는 대화모임, 행선지는 가는곳, 순번은 차례, 잉여는 나머지 등으로 순화해 써야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오 의원은 국어사용 환경개선을 위해 도입된 국어책임관 제도의 실질적 운영을 주문했다.

시의 정책을 시민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쉬운 용어 개발과 보급, 정확한 문장 사용 장려 등의 임무를 맡고 있는 만큼 국어 관련 자격이 있거나 전공 공무원을 채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 의원은 끝으로 일제 강점기, 산업화, 도시화를 거치면서 잃어버린 마을, 산, 다리 등의 고유 이름을 찾는 일에도 적극 나서 달라며 “고유한 원래 이름을 찾아주어 지역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은화 기자 flower870@naver.com

<저작권자 © 김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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