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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베니체 상가침체 ‘업종제한해제’가 답이다.

기사승인 2021.04.04  2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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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상가분양 이후 영업중 50.7%, 폐업 24.4%

지난 3일 주말임에도 라베니체를 찾는 시민들이 없어 상가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댜.

수변상업지역 ‘업종제한해제·주차장확보·레저인원 연동’돼야

김포시의 대표적인 수변상업지역 한강신도시 라베니체 일대가 업종제한과 주차장 부족으로 영업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근본적인 활성화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김포시가 지난해부터 수상공간에 운영하는 레저기구(3개 보트)가 상가를 이용할 수 없어 ‘김포시는 운영수익을 올리는 반면 상가는 폐업에 몰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2017년 1월 입주를 시작한 라베니체 상가는 8차 걸쳐 355곳이 분양·임대된 가운데 지난해 6월 기준 △영업중인 곳이 180개로 50.7%에 불과하며 △폐업한 곳은 86곳으로 24.3%에 이르고 있다. 또 비워져 있는 곳은 83곳(23.4%), 협의중인 곳이 6곳(1.7%)으로 알려졌지면 지금도 현실은 여전하다.

반면 작년 5월 수상레저기구를 운영한 김포시는 11월까지 80일을 운영하며 5천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동안 8300명이 상가로 이어지는 수로를 레저공간으로 이용했지만 상가의 수익과는 연결되지 않고 있다. 현재 이 일대 수로는 끝에 선착장이 있으나 형식적이어서 활용할 수 없으며 중앙수로에서 승선하면 상가를 스쳐 다시 승선장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따라서 상가 업주들은 “업종제한과 주차장 부족에 이어 수상레저 인구가 상가와 단절되면서 이 일대 침체를 가중시키고 있다”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상가업주 ‘저녁식사 이후 텅빈 공간’

노래방, 게임제공업소, 당구장 입주허용해야

라베니체 지역이 특화된 상업지역임에도 심각한 침체로 이어지는 것은 상업용지 공급 당시 특화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업종을 제한한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LH는 당시 라베니체 상가와 주변 일대에 대해 건축물의 건폐율과 용적율, 높이 등과 함께 업종 또한 1층의 경우 의류, 악세사리, 레스토랑, 커피전문점 등으로 제한했다. 그리고 전체 층에 걸쳐 게임제공업소, 복합유통, 노래연습장, 단란주점 등을 입점할 수 없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 일대는 70%가 식당이며 나머지 대부분이 커피전문점 등으로 이뤄져 단일 업종간 심각한 출혈경쟁과 함께 식사시간이 지나는 오후 8시 무렵 이용객 대부분이 장기4거리 먹자촌과 구래동 상업지역 등으로 빠져나가면서 영업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문제가 계속되자 이 일대 업주들은 “수로와 상가가 연동되지 못하고 업종제한으로 수변공간 활용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면서 “노래방과 VR 체험을 포함한 게임제공업소, 당구장 등이 입점해 시민이 수변공간에 더욱 머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라베니체 상가업주들은 상가활성화의 일환으로 김포시가 많은 이밴트를 해줄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업주 ‘4년간 아파트 한 채 팔아먹은 적자 폭’

市 ‘지구단위계획지침 재검토' 업종제한 해제

갈비집을 운영하는 A씨는 “코로나 상황이기도 하지만 전년비 매출은 20~30% 규모다. 식사시간이 끝나면 모두 빠져나가 이 일대는 빈 공간이 된다”고 했으며 카페를 운영하는 B씨는 “4년 동안 아파트 한 채를 팔아먹은 꼴이다”면서 “4억원을 대출받아 분양받았지만 은행이자도 내지 못해 직접 영업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C씨는 “지난 2년 동안 폐업하고 떠난 업주가 3~40%에 이른다”며 “수상레저 이용객을 상가 주변에 하선할 수 있도록 하든지 아니면 상가를 이용한 영수증으로 수상기구를 할인해 주는 정책 등이 필요하다”는 대안과 함께 ‘보여주기식 행정’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포시 도시계획 관계자는 “올해 라베니체 일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지침’ 재검토의 필요성을 갖고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라베니체 상가 활성화 방안을 전문가와 논의하는 한편 1년 정도 소요되는 용역을 통해 업종제한 일부를 해제하고 행정절차와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이를 확정할 예정이다”며 높아진 민원을 인정했다.

 

업주 “주차장부족, 다툼이 심하고 손님감소 원인”

市 “올 6월 104대 주차공간 확보, 내년 2백면 추가”

주차장 부족도 이 일대 상가에는 큰 불만과 함께 민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라베니체 주변 주차장은 상가와 떨어진 장기6 공영주차장과 상가에서 만든 2백면의 기계식 주차장이 전부다.

체육시설을 운영하는 D씨는 “주차시설 부족으로 주말에는 다툼이 심하다”면서 “주차공간 부족이 라베니체 상가에 손님이 오지 않는 큰 이유다”고 호소했다. D씨는 “한강신도시 주민이라도 수변과 조금만 떨어져 있으면 차량을 이용하는데 주차장이 없어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며 “특히 주말의 경우 50%가 한강신도시를 포함 김포 외부지역에서 오는데 받을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포시 교통과 관계자는 지난 1일 “쌍용예가 인근 훈장골 주변에 104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4층 규모의 주차장을 6월 준공 일정으로 현재 건축중이며 장기도서관 옆 부지에 200면 규모의 주차공간을 설계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 착공하면 1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고 밝혔지만 라베니체 일대 주차 불만이 해소될지 의문이다.

곽종규 기자 gyoo4967@naver.com

<저작권자 © 김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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